영광군 청소년문화센터 겨울방학 자원봉사학교 운영

【영광=코리아플러스】박상민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지난 22일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나눔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겨울방학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학교는 지난 22일 초·중고생 대상으로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실시하였다. 오는 26일에는 석고방향제를 만들어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29일에는 위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소방서와 연계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개월에 걸쳐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제작한 모자 30여개를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잠비아, 타지키스탄에 전달하여 저체온, 감기 등으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하는데 사용한다.

이번 자원봉사학교는 청소년들이 일반적으로 행하고 있는 환경정화 등 단순 자원봉사에서 벗어나 자원봉사 교육, 심폐소생술, 모자뜨기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우리군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역량을 증진시키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봉사·체험·오락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으로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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