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소각 등 주요 탄소 배출원인 농촌폐기물 수거문화 정착 총력

【서산=코리아플러스】김용휘 기자 = 28일 충남도는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서산=코리아플러스】김용휘 기자 = 28일 충남도는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서산=코리아플러스】김용휘 기자 = 충남도는 지난 28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세계청년광장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성낙구 도 새마을회장과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이민수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이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농촌에 방치된 폐기물의 집중 수거와 고령 농업인들의 영농활동 지원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에 힘을 합친다.

아울러, 주요 협약 내용은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지원체계 구축 △정례적인 농촌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연 2회) 설정과 참여 △농촌폐기물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올바른 수거·처리방법 홍보와 교육 △사각지대 없는 농촌폐기물 수거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한, 이날 4개 기관은 협약 이후 해미면과 간월호 일원에서 주민, 기업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새봄맞이 농촌폐기물 집중 수거 행사를 통해 협약 실천은 물론 속도감 있는 수거체계 개선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겨우내 경작지와 하천변, 마을 야산 등에 방치된 농촌폐기물 수거를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전역에서 수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남은 폐기물 수거체계부터 바로잡아 재활용 일상화를 시작으로 탄소배출을 줄여나가겠다”며, “농촌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쓰레기 수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길에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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