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더플러스】장영래 기자 = 빵을 들고 몰 빵을 구애하는 민주당 대표의 화면을 보고 “가지가지 한다”고 서울 역에서 기차시간을 기다리던 한 시민이 말했다. 전략공천에 ‘글쎄’라는 반응이다.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구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조국혁신당이 ‘거머리’ 수준이라는 원색 비난이다. 조국혁신당의 민주당 밀착 기조에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표를 던져야 한다는 이른바 ‘몰빵론’을 개딸들이 갈라치기에 나선 것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다.

국민의힘은 15일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비하 발언과 룸살롱 향응 문제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봉주 전 의원 공천 취소를 의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승계하지 않고 전략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전주에서는 전략공천에 유권자들이 쉬쉬하며 "국민의힘 위원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5선·경기 부천을)의원과 친문재인(친문)계 핵심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민주연대’를 결성해 이낙연 공동대표의 신당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새로운미래 소속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 박영순(초선·대전 대덕) 의원과 함께 4인 체제로 출발하는 민주연대 결성을 선언했다. 새로운 당명으로 총선을 치를 방침이다.

오는 4·10 총선에 등장하는 민주당 전임대통령인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이름이 거론된다. 전임 대통령의 정책을 논하는 '정치판이 아닌 정치계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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