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기 검침원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살핀다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완주군 한전MCS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사진제공=완주군)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한전MCS 소속 현장 검침원들이 완주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보탠다.

13일 완주군(군수 유희태)과 한전MCS(주) 전북지사(지사장 김성호)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전MCS는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전력량계 검침, 전기요금 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관리, 현장 고객 서비스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한다. 완주군의 경우 전북지사직할지점과 남전주지점이 업무를 나눠 맡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호 한전MCS(주) 전북지사 지사장, 이대권 한전MCS(주) 전북지사 차장, 송철수 한전MCS(주) 전북지사 직할지점 차장, 조금혜 한전MCS(주) 전북지사 남전주지점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한전MCS 소속 현장 검침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검침을 위해 마을 및 가구들을 한 달에 1회 이상 방문하고 있는 한전MCS 소속 현장 검침원들은 안부 확인, 말벗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위기상황 발생시 지자체 및 관련 기관에 신속 연계한다.

특히, 현장 검침원들은 기본적인 CPR 기술 및 응급대처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어 응급상황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전북지사장은 “한전MCS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힘이 되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관내에 위기를 겪고 있는 가구들의 선제적 발굴과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며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이 더욱 촘촘해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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