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역량 있는 새활용 전문강사 양성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오는 22일까지 새활용 프로그램 체험과 이론교육,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 현장 견학 실시

【전주=코리아플러스미디어】조원석 기자 = 전주시가 환경을 보호하고 무심코 버려지는 자원을 재이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새활용 전문강사 양성에 나섰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역량 있는 새활용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재활용의 일종인 ‘새활용’은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완산구 기린대로 200-5)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업사이클 현황과 과제 △자원순환 정책 △새활용 강의 시연 등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수강생들은 오는 22일에는 완산구 삼천동에 소재한 소각장과 매립장, 리사이클링 타운을 견학하며 생활폐기물의 중간 및 최종 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그동안 추진된 이론교육 중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폐기물처리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만큼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역량 있는 새활용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양성된 새활용 전문가는 학교와 기업, 단체 등 시민에게 새활용을 전파하는 교육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성순 전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새활용을 통해 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가정이나 업체에서 새활용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새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월부터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을 건립하고 사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있으며, 이번 전문가 양성교육은 전주시새활용센터(민간위탁 업체)와 전주시가 공동 참여하는 민관 공동 교육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