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만방으로 뻗어나가는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
매 순간 새 역사, 7개국 2,300만 불 규모 수출 협약
'가장 논산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증명

【충남=더플러스】정지완 기자 =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통해 7개국 2,300만 불(한화 약 306억 원) 상당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논산시청)
【충남=더플러스】정지완 기자 =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통해 7개국 2,300만 불 상당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논산시청)

【충남=더플러스】정지완 기자 = 충남 논산시가 태국 방콕 수쿰빗 S31호텔에서 열린 농식품 수출 협약식에서 2,300만 불(한화 306억 원)에 달하는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7개국(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4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하였다.

특히 동남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딸기의 대표적인 생산국으로 알려진 미국, 일본도 논산의 딸기에 관심을 보이고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는 점은 논산 딸기의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협약식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자부심인 우수 농산물을 세계 여러 유통업계 바이어 및 대표님들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논산시민과 농민분들의 도움으로 우수 농산물이 세계 각지 식탁에 오를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협약식에서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고, 박람회장으로 이동하여 직접 논산의 우수 농산물들을 홍보·판매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람회장에서는 현지인의 호기심과 관심을 자극하는 우리나라 전통 연희 공연을 선보였으며 한국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퀴즈온코리아를 통해 현지 한류의 인기를 확인하기도 했다. 

부스에 꾸려진 논산 농식품 전시 체험도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성껏 준비된 고구마, 배, 젓갈, 곶감, 인삼 등은 현지인들로 하여금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딸기를 테마로 한 다양하고 기발한 프로그램들과 라이브커머스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박람회 이틀차 방문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태국 인플루언서의 '논산 딸기'를 활용한 쿠킹쇼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미국 바이어는 "논산시 농식품 및 관내 기업(CJ제일제당, 대상 다이브스, 한포, 휴먼테크) 제품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루어져 '논산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농업, 산업, 문화'를 두루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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