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토론형 확대간부회의로 소통의 시간 가져

【청주=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16일 김영환 지사는 확대간부회의를 기존의 보고형식이 아닌 토론 방식으로 전환해 도 간부 공무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충북도)

【청주=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6일 확대간부회의를 기존의 보고형식이 아닌 토론 방식으로 전환해 도 간부 공무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정책들을 점검하며 담당 실국장들의 의견을 듣고 과제에 따라 향후 대책 마련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우선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과 관련해 김 지사는 “지금 현안 중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 중 하나가 중부내륙특별법의 연내 통과이다”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올해 안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덕진 충북도 기획실장은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후 행안위 법안소위에 우선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12월까지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충북뿐 아니라 중부내륙특별법과 연계된 8개 시도가 연대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북인구 200만명 달성과 관광객 5000만명 유치, 귀농귀촌 정책, 근로유학생 유치, 도시농부, 청주공항 인프라 확대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담당 실국장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이끌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같은 토론 형식의 확대간부회의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과 함께 도정 운영을 부지사 중심으로 실국장들의 역량을 키워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도지사가 정책을 제안하고 챙기면서 추진해왔지만 지금 벌어지는 수많은 개혁과제를 직접 챙기면서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더 많은 성과를 내고 도민이 체감하는 도정을 위해 행정과 정책 부분에 대한 총괄을 양 부지사 중심으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책과 공약과제 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양 부지사 중심의 도정 체계화 작업을 오늘부터 시작하고 간부들 역시 책임감 있게 일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충북은 현재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변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고 있다”며, “변화의 시작에 여러분들이 주체가 되어 주고 도민들이 체감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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