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전시회 개막

【몽골=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울란바토르)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몽골=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김기영)는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관장 S. 촐론)과 함께 한국의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라는 주제로 지난 10일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울란바토르)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귀영 (재)백제세계유산센터장과 S. 촐론 국립칭기스칸박물관장, 김종구 주몽골대한민국대사, 윤형원 국립김해박물관장, 아그네스 비르탈란 세계몽골학회회장, 김장구 (사)중앙아시아학회장,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등 관계자, 관람객 70여 명과 현지 방송사와 언론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특히, S. 촐론 국립칭기스칸박물관장은 “이번 한국의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전시는 칭기스칸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국외 전시로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전시에 함께한 김종구 주몽골대한민국대사는 “한국과 몽골은 역사적과 문화적,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이웃이며 지난 1990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교류가 활발한 시점이 백제의 문화와 예술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가 칭기스칸박물관에서 개최가 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전시를 기획한 이귀영 백제세계유산 센터장은 “세계몽골학회 기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연구자들에게 한국의 세계유산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문화 교류 확대와 역사, 자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혀 양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공주・부여・익산에 위치한 백제역사유적지구 여덟 유적의 모습을 △삶의 공간 도성 △신앙의 공간 사찰 그리고 사후 공간 왕릉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백제 유물 모형과 홀로그램, 백제 복식체험, 연등만들기 체험, 백제 문양 탁본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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