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1위에 이어 전국 고교 펜싱 에뻬 단체전 최강자 올라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충남기계공업고 펜싱부는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59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1위(금, 2학년 김지찬)를 달성하고 참가한 코치,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충남기계공업고 펜싱부는 지난 14~21일까지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59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1위(금, 2학년 김지찬)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충남기계공고 펜싱부는 지난 2020년도 7월에 개최된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 3위를 시작으로,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1위, △제32회 한국중고펜싱연맹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3위, △제49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1위로 전국 고교 펜싱 에뻬 단체전 최강자로 위상을 보였다.

하지만 직전 대회인 지난 3월에 개최된 제33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입상을 하지 못해 팀의 사기가 저조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은 앞으로 남은 전국 펜싱 대회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전 1위를 한 김지찬 학생선수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남고 에뻬 개인전 9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3학년 포함 전국 강자들을 상대로 차례대로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의 최정상에 올랐으며 올해뿐만 아니라 다음해에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용연습실이 없어 일반 학생들과 강당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충남기계공고 펜싱부는 특히, 2021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당 공사로 인해 훈련공간이 없어 별도 공간에서 훈련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이라는 타이틀과 전국 최강팀으로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종업 충남기계공고 교장은 “충남기계공고 펜싱부에는 학생선수들과 함께 연습경기도 하면서 선수들의 기량과 인성을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전철구 코치가 있어 든든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2학년으로 구성된 펜싱부 학생선수들은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강팀으로서의 위상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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