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문로 외 21개 노선의 은행나무 1121주 교체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대전 중구청 전경. (사진=대전중구)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대전 중구가 은행나무 낙과로 인한 악취 등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까지 지역 내 전체 암수 바꿔심기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나무 관련 민원은 해마다 증가해 가을만 되면 큰 골칫덩이가 됐다.

이에 구는 매년 수종변경과 바꿔심기, 열매털기를 진행하며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바꿔심기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추진한 교체‧이식 사업으로, 올해 중구 보문로 외 21개 노선에 있는 암나무 1121주를 수나무로 교체하고, 그중 일부는 이식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총 사업비 12억7000만 원을 투입, △도시숲조성사업 △아름다운가로수길조성사업 △심은나무유지관리사업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열매 격년결실 등으로 불가피하게 파악하지 못한 소량의 나무에 대해서도 다음해에 가로수 유지관리사업을 통해 교체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해마다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도로미관저해에 관한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데, 올해 사업을 마무리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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