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달천에 동자개 치어 4만 마리 방류
빠가사리라는 별칭을 가진 메기목 동자개과로 고소득 토종어류

【충북=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23일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동자개(빠가사리) 치어 4만 마리를 괴산군 달천에 방류하고 있다. (사진=충청북도)

【충북=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23일, 우리나라 토종어류인 동자개 치어 4만 마리를 괴산군 달천(괴산읍 검승리 일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동자개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 동자개 치어를 자체 생산해 방류했으며, 앞으로 해마다 동자개 치어를 방류해 새로운 서식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 치어는 충북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연구동에서 처음 생산한 것으로 지난 6월부터 종묘생산을 시작해 7차례 이상의 채란과 부화과정을 거쳐 2개월간 육성한 것으로 평균 4cm 이상의 건강한 치어이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괴산군 달천을 동자개의 주요 서식지로 조성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치어 생산·방류와 수산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자개는 빠가사리라는 별칭을 가진 메기목 동자개과로 유속이 완만한 큰 하천 중·하류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토종어류로 맛이 뛰어나 매운탕 재료로 선호도가 높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어업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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