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동 입주 시작으로 추석 전까지 총 19개동 입주 완료 예정

【제천=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21일 이상천 제천시장이 수해 피해 이재민들이 입주를 시작한 임시 조립주택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천=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제천시는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난 21일 임시 조립주택 입주를 시작한 수해 피해 이재민들을 찾아 이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이날 금성면 월림리의 3가구를 방문해 입주민들을 만나, 이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사업비 총 6억6500만 원을 투입하여 지난 달 중순부터 봉양읍 6동ㆍ금성면 8동ㆍ화산동 5동 등 총 19세대의 임시 조립주택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 15일 처음 금성면 3개소의 수재민 조립주택 설치를 완료하고 추석 전까지 총 19동의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삶의 터전을 잃으신 상실감을 달래는데 임시주택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임시주택 입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이재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임시 조립주택은 24㎡ 규모의 컨테이너 하우스로 지어져 안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전기․통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재민들은 임시주택을 1년 간 무상사용 가능하고 필요 시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재난복구계획 확정 전 시의 가용재원(예비비 등)을 우선 투입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했다.

이를 통해, 주택 파손으로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아울러, 제천시는 행안부의 조치에 병행해 사업 발주를 신속히 추진하고, 관련 행정절차도 같이 진행해 설치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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