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자치시대, 학생자치와 사회참여프로젝트의 중요성 인식

【충북=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11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충북교육도서관 강당에서 학생원탁토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충북=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충북교육청은 11일 오후 1시 40분 충북교육도서관 강당에서 학생원탁토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원탁토의에는 고교생 20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자치 시대 학생자치의 중요성과 사회참여프로젝트의 의의를 되새겼다.

토의 내용은 △학교의 공동체 주체로서 활동한 경험 나누기 △학교자치에 대해 상상해보기 △학교자치가 정착되기 위해 필요한 것 생각해 보기 △교육공동체 헌장, 교육3주체 생활협약 현장 안착 방안 생각해 보기 등을 다뤘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김병우 교육감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며, 온라인 시대의 학습격차 해소와 비교과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한 지원 방안 등 광범위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한율(흥덕고 1년) 충북학생참여위원회 학생과 최산(서전고 1년) 학생은 “교육감님으로부터 직접 학교를 위한 충북교육청의 다각도 지원과 노력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친구들의 스스Law 챌린지ㆍ코로나 배지 제작ㆍ학생자치 밀당(蜜糖)이야기 등을 격려해주시는 교육감님의 따뜻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펼쳐질 미래세계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방향 제시를 통해 스스로의 진로진학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계기다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 시대가 단위학교의 민주적인 의사 결정력과 실행력을 더 강력하게 요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상급기관의 지침 준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의 의견과 지혜를 모아 학교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자치의 시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학생들은 코로나가 앞당긴 학교자치 시대 학생의 역할에 대한 성찰과 사례를 나눔으로써 참여와 토론 과정을 직접 접해보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민주주의자가 되는 경험의 기회를 학교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엮어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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