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미국 수출에 이어, 호주까지 진출

【영동=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지난 3일 박세복 영동군수와 관계자들이 영동 포도의 호주수출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동군)

【영동=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충북 영동 제철 포도가 지난달 말 미국 수출에 이어, 호주까지 진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황간포도수출작목회에서 생산된 영동 포도 0.48t이 황간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호주 수출 선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출은, 청정국가로 대표 할 수 있는 호주에 영동포도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그 품질과 깨끗함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자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회 군의원 및 농협 관계자, 황간수출작목회 임원 등이 참석해 특별한 날을 축하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수해 피해의 어려움 속에서도 호주 한인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려 오늘의 성과를 이뤘냈다”고 전했다.

이어 “농산물 수출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영동 포도 홍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포도를 비롯한 복숭아ㆍ사과ㆍ배 등 농산물 수출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식품 수출 자재 및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 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돼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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