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 연하구곡을 주제로 전 세계 음원 마케팅 나서
괴산군, K-POP 타고 세계에 산막이옛길 알린다

【괴산=코리아프러스】 이무복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노근호), 영상 미디어 콘텐츠 기업 ‘채널디(Channel-D)’, 음악·데이터 사이언스 스타트업 ‘판타(Fan.TA)’와 손잡고 산막이옛길을 주제로 한 ‘지역문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특화문화자원 소재를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를 개발·지원 하는 공모 사업이다.

충청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지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사업 추진이 확정된 후 산막이옛길을 주제로 한 2개의 K-POP 음원 발매를 목표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내 정상급 트로트 뮤지션 주현미 씨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산막이옛길의 전설: 연하구곡가”는 1957년 괴산댐 준공으로 수몰된 연하구곡의 전설을 그린 작품으로, 연하구곡 중 현재 수면 위에 남아있는 1곡 각시바위와 9곡 병풍바위의 사연을 애절한 사모곡으로 재탄생시킨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산막이옛길’은 K-POP 아이돌 위키미키가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더할 계획으로, 청정 괴산의 대자연과 젊음의 청량함을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로 구현해 젊은 세대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된 음원은 멜론, 지니뮤직, 스포티파이, 구글뮤직 등 국내외 다양한 채널로 유통될 예정이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비메오의 공식 채널에 공개된다.

군은 오는 10월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를 목표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개되는 공식 음원과는 별개로 산막이옛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만 즐길 수 있는 히든 트랙 두 곡을 스페셜 버전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로 젊은 관광객들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매체를 통해 공개될 산막이옛길 K-POP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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