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파파야 350주 정식해 재배, 9월 말부터 첫 수확

【청주=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청주시의 아열대작물 소득화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윤재섭 씨가 오는 9월 말 첫 수확을 앞둔 파파야를 돌보고 있다. (사진=청주시)

【청주=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따른 신 소득 대체작목으로 올해 봄 정식한 파파야를 오는 9월 말 수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9년 청원구 오창읍 신평리에 총 사업비 1억5000만 원, 0.2ha 규모의 아열대작물 소득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오창읍 시설하우스 1980㎡에 지난 4월 초 파파야 350주를 정식해 재배하고 있다.

윤재섭 농가가의 파파야는 오는 9월 말부터 첫 수확해 다문화 식자재마트와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소비성향의 변화로 파파야가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햇다.

또한 “파파야를 시작으로 새로운 대체 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파야는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고 과즙이 많으며 독특하고 향기로운 맛이 나 식후 디저트용으로 훌륭하다.

또한 덜 익은 녹색 파파야는 채소 대용으로 샐러드ㆍ절임ㆍ튀김ㆍ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식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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