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행궁 전경
초정행궁 전경

【청주=코리아프러스】 임대혁 기자 =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조성된 초정행궁이 이달 26일 문을 연다.

청주시는 165억7천만원을 들여 부지3만7651㎡, 건축 2055㎡ 면적의 초정행궁을 지난해 완공했다.

이어 올해 전시관을 비롯한 독서당, 한옥체험관, 전통찻집 등 주요건물과 부대시설을 대상으로 내부공간 콘텐츠와 집기 비치 등을 마무리하고 이날 부분 개방한다.

이날 개방하는 주요시설에는 세종대왕이 초정에 121일 머문 역사적 기록과 영상, 디오라마 등이 전시된 전시관과 어린이를 비롯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도서를 볼 수 있는 독서당, 실내‧외에서 초정약수로 족욕할 수 있는 초정약수체험관과 초정원탕행각 등이 포함된다.

이번 개장은 코로나19 등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별도의 행사없이 소박하게 진행하되, 근‧현대 초정리 모습을 담은 스토리텔링 사진전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지역특산물 판매 및 음료봉사도 실시한다.

초정행궁(침전)
초정행궁(침전)

특히, 행궁 개장 기념 특별이벤트로 26일부터 28일까지는 스탬프투어 앱을 통해 초정행궁 스탬프 인증과 인증샷을 올린 참가자 중 선착순으로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APP 스탬프투어와 행궁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초정웰컴데이 스탬프투어 등 특색있는 이벤트도 병행된다.

아울러 세종대왕이 안질을 치료했던 초정약수가 연결된 고즈넉한 한옥에서 숙박할 수 있는 한옥체험관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2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청주시는 앞으로 초정행궁이 세종과 관련된 과학, 훈민정음, 아악 등 체험프로그램 콘텐츠를 발굴해 한옥숙박과 연계한 가족단위, 학생 체험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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