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수), 업무협약 체결로 청주시민 예술함양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위한 협력 약속 -
- 시범사업으로 예술가 대상 워크숍 공동기획 ‧ 운영, 관람객 참여 위한 쇼 케이스도 -

청주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업무협약
청주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업무협약 (왼쪽부터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사무총장,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

【청주=코리아프러스】 임대혁 기자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이하 청주문화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장 윤범모)가 문화예술사업의 파트너가 됐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3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와 청주시민의 예술함양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유 중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상호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도 함께 하게 됐다.

이를 위해 청주문화재단은 지역의 인적 ‧ 물적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각종 문화예술 사업을 청주문화재단과 공동 기획 ‧ 운영하게 된다.

이어, 두 기관은 수일 내 시범사업으로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협력해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워크숍(가칭)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쇼 케이스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청주문화재단은 동부창고 38동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예술교육공간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동부창고 37동 역시 유아‧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꿈꾸는 예술터)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동부창고를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예술교육 거점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와의 협약으로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고자 하는 문화예술사업들이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문화제조창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와 동부창고가 집적한 문화제초장C가 또 한 번 청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의 첫 개관인 만큼 청주시민을 위한 밀착형 사업 기획에도 늘 관심이 높았다”며 “두 기관이 가진 역량을 최대화해 청주시민의 예술 함양 기회를 넓히고 청주 문화예술의 발전에도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특화된 작품수장과 보존을 위한 미술품수장보존센터이자 전시·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 수장형 미술관으로 지난 2018년 12월 개관 이후 다양한 기획전을 비롯해 어린이·청소년·시민들을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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