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중 태안 안면도 찾는 관광객 끊임없이 줄이어
가세로 군수 긴급 지시로 2일 새벽부터 군 자원 동원 ‘임시도로’ 개설해 관광객 불편 해소
충남 종합건설사업소, 신온리~안면읍 창기리 구간 미완성ㆍ(구)연륙교 방면 차단 휴무 들어가 큰 정체 예상

【태안=코리아프러스】 장형태 기자 = 지난 4월 말부터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태안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펼침과 동시에 태안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발 빠른 현장 행정에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사진제공=태안군)

【태안=코리아프러스】 장형태 기자 = 지난 4월 말부터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태안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펼침과 동시에 태안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발 빠른 현장 행정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국도 77호선 신온-창기간 4차로 확ㆍ포장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남면 신온리~안면읍 창기리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구)연륙교 방면 진입을 차단하고 지난달 30일부터 휴무에 들어갔다.

이에, 군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교통량 대폭 증가로 이 구간에서 큰 정체가 발생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일 이른 새벽부터 가세로 군수가 직접 현장에서 지시하면서 군 자체 인력ㆍ자재ㆍ장비를 동원, 아스팔트 공사를 위해 파헤쳐진 신온교차로~(구)연륙교방향 도로 170m에 골재 50㎥를 투입했다.

태안군은 이 공사와 관련은 없지만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 임시도로를 개설하고 (구)연륙교 방향 진입 차단을 풀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불편을 즉시 해소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일 직접 공사 현장을 찾은 가세로 군수는 “군이 공사 시행처는 아니지만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즉각적인 대응책으로 임시도로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지역 현장에서 겪는 불편들을 즉시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현장을 지나던 관광객들은 휴일을 잊은 채 임시도로 개설에 힘쓰고 있는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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