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고 안전한 하천 조성, 힐링의 공간으로 변신중

영동천 공사현장
영동천 공사현장

【영동=코리아프러스】 임대혁 기자 = 충북 영동군 중심 하천인 ‘영동천’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변모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사전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중인‘영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계획된 공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주관의 영동천 하천사업 공모에 당선돼, 축제 및 보축(L=7.8km), 교량 8개소, 보와 낙차공 13개소를 설치해 물흐름을 개선하고, 자연재해를 대비하는 사업이다.

영동천은 영동의 중심 시가지와 인접하면서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피해가 예상되는 하천이다.

그렇기에, 최근 4년연속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결과에서 전국 우수 및 최우수의 재해예방능력을 입증한 영동군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동읍 부용교부터 양강면 산막저수지까지 10.3km 구간을 사업대상으로, 총사업비 449억원을 투입하여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57억원이 투입돼, 자연석 선형조정으로 하상 주차공간 확장, 남전지구 축제(0.5km), 양가동·국촌·스윙교 교량3개소 재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본격 착공해 현재 영동천 하상 주차공간 확장 및 남전지구 축제작업 등을 한창 진행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친수환경 조성을 위해 영동천 정비사업과 병행하여 약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변 스탠드와 전망대, 분수, 징검다리,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해 여가를 즐기는 힐링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중심으로 도심지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하천변 도로여건을 개선하고, 친수공간을 확보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신속한 사업집행과 지역 경기부양으로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정비는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과 직결되는 사업이니만큼, 통행, 주차 등의 불편이 따르더라도 군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라며, “영동천 정비 등 체계적인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해 재해를 사전에 막고 안전 영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군은 올해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259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등의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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