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ㆍ中企 적극 지원… 투자 유치에도 심혈 -

【충북=코리아프러스】임대혁 기자 = 청주시가 민선 7기 2년째를 맞아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한다. 또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영업·소상공인 경영안정화 및 역량 강화

자영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청주사랑-론)을 200억 원 규모의 대출원금에 대해 3년동안 이자보전 2%를 지원한다. 청주시에 거주하고,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기간 3년 이내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대출금 발생이자 중 2%를 상환이 종료될 때까지 보전해 준다.

또 영세한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사업 재기 등을 돕기 위해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매월 1만 원씩(최대 12만 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도심상권 활성화 추진단’을 운영해 1인 미디어 공모전인 ‘도심상권 맛집 멋집’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하고 삭막하고 낙후된 상권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실 가꾸기 사업’을 20곳에 970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직지골, 기억을 머금다’(흥덕구 운천동 소재)사업을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 추진해 침체된 운리단길을 골목기록문화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적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박차

중소기업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활용도가 높은 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 1050억 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 수출규제 품목 산업분야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수출전시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무역보험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등 총 10개 사업에 4억 9700만 원을 지원하며 수출기업 외국어 통‧번역 지원, 수출기업 해외 인터넷 쇼핑몰 입점 지원을 추진해 외부 충격을 완화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이 있어 삶이 풍요로운 청주 조성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생산적일자리사업 등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 실업자 등 취업취약계층 3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신중년의 사회 재진입을 위한 교육훈련과 전문성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4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원스톱 취업지원과 채용박람회, 인재채용오디션데이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하며, 특히 공장 신설‧증설로 인력 수요가 예상되는 기업을 파악해 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연계,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서는 행정안전부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공모에 신규 3개 사업, 기존 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투입, 총 426명을 지원한다.

특히 일+경험 청년일자리 사업, 지역정착형 일자리사업과 취업생태계조성을 위한 교육훈련, 해외취업, 차량임차비(생명카), 주택 임차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학 내 취‧창업 지원 인프라 구축, 진로지도 및 취ㆍ창업 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충북대‧서원대 대학일자리센터 지원과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대중교통 부족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옥산ㆍ오창3산단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 통근 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촉진하고 취업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청년취업 정장대여 사업을 통해 구직자 입사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및 코디 컨설팅을 지원한다.

▶미래 신성장 우량기업 집중 유치

청주시는 지난해 2조 8000억 원의 투자 유치 달성에 이에 올해 3조 원 투자 유치를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

‘2020년 투자유치 추진 계획’ 수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반도체, 바이오, 화장품 등 분야의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마련해 총력을 기울인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대한민국 중심 도시라는 이점을 기반으로,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 등을 안내하는 홍보책자 5000부를 제작해 수도권, 대전 등 노후 산단에 발송하는 등 우량기업 투자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투자협약 기업들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TF팀을 운영해 밀착 행정 지원한다.

또한 정부의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 선포’에 발맞춰 바이오산업 관련 기반 조성을 위해 주력한다. 올 상반기에는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의 소재 개발 및 소재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시스템과 연계해 기업들의 제품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융합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며, 오는 2023년 구축이 완료되면 20여 개 기업이 직접 입주해 반제품 생산 및 생산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SW미래채움사업,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다양한 공모 사업을 통해 123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SW인재 육성, 반도체 등, 신성장 기반 인프라 조성을 위한 국비 공모 사업에 대응해 관련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기업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맞춤형 지원시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량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에 힘쓰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