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등 자연재해를 이기고 이루어낸 땀의 결실

▲진안군청

【진안=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 주천면(면장 황양의)이 3일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진행했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 해담 2종류이며, 수매물량은 176톤(220톤백)이다.

주천면은 일반 벼와 동시에 태풍 피해 벼 매입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잦은 태풍으로 농가의 손실을 줄이고, 시중에 저품질 쌀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농가 희망 물량 약 4톤을 전량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40㎏당 3만 원)을 농가에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공공비축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단, 지난해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이외의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하면서 매입농가가 출하한 매입품종 외 품종혼입비율이 20% 이상인 농가는 5년 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황양의 주천면장은 “태풍 등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이뤄낸 땀의 결실로 수매에 참여한 농민들에게 감사하며, 내년에도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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