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

【진안=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오지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총 16주 동안 진행된 인지강화교실은 주천, 용담, 동향 3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인지재활과 인지자극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진안군,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 시작 전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역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인지 저하자와 참여를 원하는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인지능력 향상 효과성 검증에서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은 뇌운동 프로그램 인지훈련매뉴얼 교재를 활용하여 기억력과 집중력, 회상능력 등 총 8개 영역으로 구성된 활동을 했다.

또한 식물을 통한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원예치료와 개인의 신체적 상태에 적합한 신체활동을 통한 근력과 균형능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운동치료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였다.

올해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 수료자 총 45명의 효과성 분석 결과 프로그램 전후 인지능력 검사에서 용담면이 가장 높게 향상되었으며 주천면, 동향면이 뒤를 이었다.

이는 체계적이고 효과성이 검증된 프로그램 운영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 결과다.

김금주 치매안심센터장은 “내년에도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인지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진안실현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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