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매립장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3일 진안군문예체육회관에서 진안군 쓰레기 매립장 개선·발전방향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과 매립장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3일 진안군문예체육회관에서 진안군 쓰레기 매립장 개선·발전방향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 안호영 국회의원, 신갑수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정지원 매립장반대투쟁위원장과 2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군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민․ 관․ 정이 함께 개선․ 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진안군과 매립장반대투쟁위원회가 함께 마련했다.

대책위와 진안군이 그동안 추진했던 사항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질의응답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주요 제안내용으로는 쓰레기매립장 공원화, 쓰레기의 자원재생활성화, 음식물쓰레기 저감, 주민감시활동 강화, 매립장 주변마을 환경조사 등이 거론되었다.

진안군은 쓰레기매립장 주변 마을에서 건의해 온 비위생 매립지 잔여쓰레기 이적문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확대 시행제도 개선 등은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부터 실시한 3NO운동 추진과 마을 저변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하여 재활용률이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고, 2020년부터 국비 12억 군비 28억을 들여 진안군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해 재활용품 자동화 선별시설을 도입하게 되면 체계적인 재활용 선별과 함께 매립률이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과 매립장반대투쟁위원회는 이날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민․ 관․ 정 TF팀을 구성하여 단기 대책부터 중·장기 방안까지 합의점과 개선점을 찾아 주민과 공유하고, 향후 매립장을 깨끗하고 선진화된 시설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