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삼국축제 방문객 수 22만여명에 달해 예당호 출렁다리 코스와 연계 지역경제 큰 효과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이모저모(사진제공=예산군청)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이모저모(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코리아프러스】 황은미 기자 = 예산군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18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3일간 방문객 수가 22만여명에 달하는 등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와 장터를 상징하는 ‘국밥’과 ‘국수’를 담아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한데 융합한 체험형 문화축제로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이번 삼국축제는 18일 군청을 출발해 축제장까지 예산지명 1100주년을 기념하며 총 1100m 거리를 활주하는 ‘1100주년 축하 태평기원 퍼레이드’를 필두로 개막 커팅식을 진행하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충남방송 “이홍렬의 지금은 로컬시대” 생방송과 점등식, 드론 라이트 쇼, 제3회 충남줌마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축제의 시작과 함께 방문객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개막일인 18일 방문객 수는 5만5857명, 19일은 7만6484명, 20일은 9만2530명에 달해 3일간 22만4871명이 방문했으며, 축제장 내 국밥집과 풍물시장은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대부분의 재료가 소진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성황을 이룬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부스에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기번호가 80번까지 이어졌고, 축제 기간 총 26편의 무료 영화를 상영하는 예산시네마의 작은영화관 기획전도 관광객들의 좋은 호응을 받았고 인근 상점들에서 생수마저 동이 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삼국축제 기간인 지난 19일에는 예당호 출렁다리 느린호수길이 개통한 가운데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약 5만여명의 방문객이 출렁다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나 삼국축제와 예당관광지를 찾는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출렁다리 입구에 설치된 농·특산물 판매장도 삼국축제 기간인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준비된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는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등 즐길거리가 풍성한 ‘풍물시장’이 축제기간 지속 운영되며, 국밥과 국수를 비롯한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시식 행사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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