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국적 체험 비롯한 가족화합 행사 등 개최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권오범 강사 군수표창 수상
- 군민의식 키우며 가족사랑 확인하는 자리 호응 커...

▲무주군청

【무주=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은 2019년 어울림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12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진원)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관내 다문화가족 등 35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다국적 체험을 비롯한 세계 음식 맛보기, 작품 관람, 기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선마술사 송다민 초청 공연과 가족 레크레이션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가족들은 “타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지만 이제는 무주가 내 고향과 다름없다”라며 “가족들, 친구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것들도 체험해볼 수 있어 굉장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와 컴퓨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권오범 씨(40세, 무주읍)가 결혼이민자 직업훈련과 사회적응을 도우며 조기정착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모두가 나고 자란 곳이 다르고 누려온 문화도 다르지만 무주군민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계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여러분이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군민행복을 일구는 동력이라는 생각으로 삶이 더 행복하고 편해지도록, 우리 2세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 정성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에는 현재 다문화가정 224가구 780여 명의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군에서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정, 사회생활을 위해 연간 6억 6천여 만 원을 투입해

△다문화가족 방문교육과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지원, △다문화가족 자녀언어발달지원, △한국어교육,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글로벌 마을학당 운영, △결혼이민자 학력지원, △다문화청소년 진로지원,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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