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치즈컵밥 ․ 치즈부꾸미 ․ 닭발 등소비자들에게 인기

▲진안푸드 행복먹거리 스터디 그룹에서 개발한 음식이 전주에 위치한 진안 로컬푸드 토요 직거래장터 (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푸드 행복먹거리 스터디 그룹에서 개발한 음식이 전주에 위치한 진안 로컬푸드 토요 직거래장터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진안군은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을 위해 농가맛집 운영자와 음식솜씨 보유자 12명으로 구성된 진안푸드 행복먹거리 스터디 그룹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스터디 그룹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간편한 요리법,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어야 한다.’뜻을 가지고 연구를 거듭하여 10여 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이 중 홍삼 치즈컵밥, 치즈부꾸미, 닭발, 식혜를 지난 8월부터 진안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에서 시식 행사를 통해 먼저 선보이게 됐다.

홍삼 컵밥은 홍삼을 넣고 지은 밥에 진안돼지고기, 표고버섯, 김치 등으로 볶은 비빔소를 넣어 계절 야채와 소스로 비빈 음식으로 들고 다니면서 먹기 편하고 든든한 한끼로 손색이 없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삼부꾸미는 양념소를 넣고 찹쌀과 멥쌀로만 빚어 기름기 없이 구워 쌀 소비촉진 뿐만 아니라 식사대용으로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 호성동에 사는 조 모(55세)씨는 “직장을 다녀 매주 토요일 진안 로컬푸드에서 장을 보는데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을 여기서 찾았다.”며 “이제는 토요일마다 진안 로컬푸드에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시식 홍보에 나선 박옥희(60세) 스터디 그룹 회장은“반응이 좋아 너무 보람있다.”며 “오는 10월 9일 열리는 진안홍삼축제에서도 음식 부스를 통해 음식들을 선뵐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현장 경험이 많은 전주기전대학 호텔외식조리과 김은지 교수를 모시고 9월중 컨설팅 수업을 진행하여 업그레이드 된 맛을 찾을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된 음식은 진안홍삼축제, 농업인의 날 등 각종 행사 때 선을 보이고 소비자의 반응을 접목하여 관심있는 음식업소와 휴게소운영자 등 개발 음식 레시피를 공개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정 진안의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이 우리군 관광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촉진까지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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