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및 사방사업 전문가 등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취약지역 신규 지정과 대피로, 대피장소 등의 안전대책을 심의했다.(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산사태 취약지역 13개소를 추가 지정하며 산사태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은 산사태, 토석류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산사태 취약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2일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취약지역을 지정고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산사태 및 사방사업 전문가 등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취약지역 신규 지정과 대피로, 대피장소 등의 안전대책을 심의했다.

신규로 지정된 곳은 진안읍 물곡리, 용담면 옥거리 등 산사태 위험지 13곳이다. 이들 지역은 인근 민가의 안전을 위해 비상연락망과 대피소 등 대피 체계를 구축하고 위험 등급에 따라 사방사업이 시행된다.

또한, 매년 산사태 현장 예방단의 현장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되며 사방사업을 추진하여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시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한편, 진안군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2018년 말 기준 153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위원장인 배철기 산업환경국장은 “산사태와 같은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군민의 재산과 생명은 물론, 우리의 숲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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