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량 조정 및 농가소득 증대 효과 기대

【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논 타작물 재배사업 접수 가집계 결과 614농가 204ha를 신청해 목표면적인 133ha 대비 153%를 달성하며 전국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군은 올해 목표면적 달성을 위해 수차례 농가교육과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집중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논 타작물 재배사업은 벼를 재배한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공급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 작물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원단가는 ㏊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 휴경 280만원이다.

군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정보를 전산입력하고 검토·보완작업 중이다. 최종 논 타작물 재배 신청 결과는 7월초 확정된다.

올해 모내기 이후부터 10월말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 점검을 통해 지급 면적이 확정되면 11월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전년보다 산지 쌀값이 좋아지고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타 작물 전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년도 신청 실적과 비슷하게 접수되어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쌀 1,100여 톤의 생산량 조정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도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농가에 감사드리며 재배기술 교육과 판로대책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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