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에서 도시재생 추진 성과 및 활동 공유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영등포구가 도시재생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오는 12월 7일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에서 도시재생 콘퍼런스 ‘이젠, 영등포’를 개최한다.

그동안 구는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재생 아카데미, 주체 역량강화 교육, 주민 공모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거버넌스 구축의 초석을 다져왔다.

이번 도시재생 콘퍼런스는 현재까지 영등포 도시재생의 성과 및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체들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격려하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체 및 관심 있는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참여프로그램과 본행사로 진행된다.

참여프로그램은 제조업 협업 프로세스 포럼 인포그라픽 워크숍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포럼에는 세운상가의 기술 장인 및 디자이너와 문래동 소공인들이 참여해 ‘다분야 협업 프로세스와 머시닝밸리 적용 방안’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을 펼치고, 인포그라픽 워크숍에서는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하는 기술 ‘인포그라픽’을 통해 영등포 도시재생의 비전을 표현하고 공유한다.

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마을의 의미와 도시의 형성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오후 4시부터는 본행사가 시작된다.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사업과 거버넌스 기반 조성사업,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소개하는 ‘영등포 도시재생 소개하기’ 시간을 갖는다.

‘영등포를 바꾼 시간’에서는 문래동 소공인 등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주체 6명이 그동안의 참여 성과와 소감을 발표하고 주민들과 공유한다.

마지막은 주민역량강화 교육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수료증은 지난 9월부터 문래동 산업재생을 위해 진행한 ‘장인 메이커스 무브먼트 교육’ 참여자 등 주민역량강화 교육 참여자들에게 주어진다.

이 외에도 행사장 내 도시재생 거버넌스 이야기, 활동사진, 주민의견 수렴 판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과물 등을 전시하여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성공적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을 위한 진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도시재생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앞으로 추진할 도시재생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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