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울산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성폭력 · 가정폭력 추방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동·여성안전지킴이단,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소, 보호시설, 청소년성문화센터,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성폭력·가정폭력 주간을 맞아 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 유공자 시상,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시상에는 울산광역시 교육청 김동희 장학사, 울산성폭력상담소 문혜선 소장, 북구가정폭력상담소 손춘영 상담원,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 이동숙 전문강사, 남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홍은경 상담원, 동구 아동여성안전지킴이단 이미자 단원, 이영은 단원, 울주군아동·여성안전지킴이단 김양순 단원 등 8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주제 발표에서는 울산지방경찰청 빈재수 경정이 강사로 나서 ‘데이트폭력의 실태와 지원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폭력 예방과 피해자에 대한 지원대책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피해자를 조기에 발견해 피해를 줄이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은 매년 11월 25일 ~ 12월 10일을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으로 정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2011년부터 성폭력 추방 주간, 2016년부터 가정폭력 추방 주간을 정해 기념행사 등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