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억원 출연, 신용보증재단 15억원 규모 보증지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구로구가 재정난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과 손을 잡았다.

구로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용보증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용보증지원은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이 부담하는 금전 채무를 재단이 보증함을 뜻한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최대 15억원 규모로 보증을 지원한다.

구로구는 관내 소상공인,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 등을 재단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았다.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부담도 낮춘다. 보증비율은 100% 우대하며, 보증료율은 연 0.8%의 고정 금리를 적용한다.

협약식은 이성 구로구청장,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우리은행 이대연 구로구청지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3일 구로구청에서 열린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재정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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