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권기원 기자 = 포항시가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정수장 생산시설 전반에 대한 수도시설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중·장기적인 개량 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포항시는 올 2월부터 10개월 동안 사업비 4억6,400만원을 들여 시에서 운영 관리하는 유강정수장 외 8개 정수장 수도시설의 정수처리 생산시설 전반에 대한 전문기술진단을 완료했다.

수도법에 따라 매 5년주기로 실시되는 정수장 수도시설 전문기술진단은 정수처리공정별로 취수 및 도수공정, 착수 및 혼화공정, 응집공정, 침전공정, 여과공정, 소독공정, 송·배수공정, 계측제어설비, 전기설비, 배출수 처리시설인 회수시설, 슬러지 처리시설과 비상상황 시 대응체계 진단 등이 전문기술 인력에 의해 이뤄진다.

이번 기술진단을 바탕으로 수도시설 운영관리 현황조사 및 기술진단을 통한 수도정비기본 계획변경 연계 공정별, 시설별 기능진단 및 기능 저하 요인 분석 공정 상호간의 기능 검토를 통한 유지관리지침 수립 진단 결과에 따른 개량 및 사업집행 계획수립 조직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한 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방안 장래 물 수요를 고려한 진단결과에 따른 정수장별 중·장기적인 로드맵 안정적인 수도시설 개량계획 등 등급별 개량 및 예산 집행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복류수 취수원인 형산강은 상류인 경주시 도심을 지나기에 하류에는 각종 미량유해물질 등 유입될 수 있음을 예상하고 차후 유강수계 고도처리시설 도입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 검토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정수장 수도시설 기술진단을 통해 기능진단, 저하요인 부석, 개선방안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효율적 운영유지방안과 미래 물수요와 수질관리 등 수돗물 생산의 중장기 계획이 제시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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