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공공서비스 개발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의 장 마련

[서울=코리아플러스] 신병호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과 네이버가 주관하고 모두의연구소가 운영한 ‘산타클로바 포 서울’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공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로 기획자·개발자로 구성된 30명의 시민이 5주간의 기술 교육과 7주간의 팀별 활동을 통해 8종의 인공지능 스피커용 공공서비스를 개발했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모기나 바퀴벌레 등 해충 퇴치 및 대처 방안을 제공해주는 ,벌레헐떡, 쓰레기 종류별 분리수거를 알려주는 ,쓰레기 박사, 지역·음식·문화 등 개인의 다양한 경험담을 음성서비스로 제공하는 ,서울라디오가 있다.

복지 분야로는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도착 알림 서비스인 ,자상한버스,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반복적 문제 제공과 피드백을 해주는 ,기억나라가 있다.

또한 레시피를 음성서비스로 알려주는 ,모두의 요리사, 개인별/상황별 맞춤형 요리 정보를 제공해주는 ,이달의 식재료, 메뉴 결정이 어려울 때 지역별/상황별 맞춤형 메뉴 정보를 제공해주는 ,오늘의 메뉴와 같은 음식에 관한 분야도 있다.

이 중 서울라디오와 벌레헐떡 서비스는 10월 출시되어 운영 중이며 네이버 클로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과 네이버 클로바 측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공공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제공함으로써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은 12월 1일 ‘디지털 시민랩 세미나’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미나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새롬관 4층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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