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색소, 보존료, 염소산이온, 이산화황 등 식품첨가물 검사 ‘적합’

[대구=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구·군과 합동으로 관내 유통 중인 조미오징어, 조미쥐포 등 조미건어포 24건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사용여부와 미생물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에서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23일까지, 관내 소규모 마트와 슈퍼마켓 등 위생취약지역과 식자매 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산 및 수입산 조미건어포 24건을 대상으로 염소산이온, 보존료, 이산화황, 타르색소 등의 식품첨가물 사용여부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미생물 오염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수거된 24건 모두에서 식품첨가물 중 살균제로 사용되는 염소산이온, 표백 및 보존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이산화황과 착색제로 사용되는 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방부효과를 나타내는 보존료는 21건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3건에서 미량 검출되었지만 사용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미생물에도 오염되지 않아 시중에 유통 중인 조미건어포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미건어포에 대한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은 염소산이온 0.007 g/kg 이하, 보존료 1.0 g/kg 이하, 이산화황 0.030 g/kg 이하, 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아야 하고, 미생물은 각각 5개 검사하였을 때 최대 검출수가 대장균은 10 CFU/g을, 황색포도상구균은 100 CFU/g을 넘지 않아야 한다.

대구시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위생취약지역의 위해 우려식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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