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코리아플러스] 권기원 기자 = 포항시와 포항시 공무원노동조합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공무원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노사 양측 대표 교섭위원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강호경 노조지부장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교섭위원 소개를 시작으로, 인사말과 자유토론시간을 가지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활동, 근무조건 및 인사제도 개선 등을 담은 92개 조문, 8개 부칙으로 총 100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항시와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실무협상을 통해 양측의 입장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강호경 노조측 교섭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올해 법내 노조로 전환된 이후 첫 교섭인 만큼 원활하게 추진되어, 선진적인 노사관계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노·사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건전한 노사관계가 최우선이며, 포항시를 위해 열심히 일 해주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단체교섭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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