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전문 박람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와 음악과 커피를 함께 즐기는 ‘대구커피&베이커리축제’ 동시 개최

[대구=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2018 대구커피위크 행사가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엑스코와 수성못에서 개최된다.

대구커피위크 행사는 지역의 우수 커피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커피업계 홍보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커피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대구 겨울 대표 축제이다.

2018 대구커피위크는 제8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와 제2회 대구커피&베이커리축제를 동시 개최, 커피관련 비즈니스 상담·전시와 시민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올해 ‘제8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는 90여개 업체 250여부스로 개최되며 ‘2018 대구디저트쇼’가 동시개최 된다. 전시장 구성은 크게 커피&카페 비즈니스 홍보관 대구커피브랜드 홍보관 대구 스페셜티커피존 대구커피&카페특별기획관 각종 경연대회 디저트&베이커리 홍보관 공개강연 및 시연회로 구성된다.

올해는 스페셜티커피를 지향하는 지역의 우수한 로스터리 카페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뛰어난 맛과 품질의 커피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 더블라썸, 아라비카커피로스터스, 30㎖ 에스프레소, 디카프리커피로스터스가 참가하여 저마다의 독특한 풍미를 가진 스페셜티커피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특별전시관’에서는 ‘Tree to Cup’이라는 주제로 커피나무에서부터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이 흔히 볼 수 없었던 커피나무의 생육단계와 로스팅을 통해 생두가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브루잉 존에서는 각종 도구를 사용하여 추출되는 다양한 맛의 커피를 경험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관 운영은 대구로스터리카페연합과 로스팅테크니션연합 회원들이 후원하며,

그 외 박람회에 참여하는 지역 대표 커피 업체로서는 핸즈커피, 이명재 커피, 스테디커피, 올바른원두공작소, 일프로커피, 옴니포턴트 커피로스터 등이 있다. 또한 커피머신과 각종 커피관련용품 등을 전국적으로 보급하는 지역 업체로서는 ㈜하나통상, 시티하우스, 에스에이치컴퍼니, ㈜세아제빙기, 세디아르코, ㈜B&G평화상사, 삼원에프엔씨, 은하종합주방, 은하종합가구 등이 참가하여 대구의 우수한 커피수준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는 커피관련 경연대회는 우수한 인재발굴과 함께 창업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 숨어있는 로스팅 실력자를 발굴하는 ‘대구커피로스팅챔피언십’, 커피와 주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는 ‘월드커피칵테일챔피언십’대회로 구성되어, 올해도 전국의 많은 참가자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커피 및 카페관련 다양한 공개강연과 세미나가 전문가 과정과 일반인 과정으로 나뉘어 행사기간 동안 동시개최 될 예정이다. 로스팅, 커핑 등 커피관련 내용 및 카페노무컨설팅, 마케팅 등 커피 및 카페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행사기간 내 진행될 예정이라 지역의 커피관련 영업자 및 창업자, 커피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전문적 지식을 얻거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람회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제2회 대구커피&베이커리 축제’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 동안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된다.

축제 행사장에서는 지역의 커피·베이커리 홍보관과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드로윙 위드 커피’, 1년 뒤 편지를 확인하는 느린우체통 ‘커피는 사랑을 싣고’ 등 체험행사와 현장에서 시민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진행하는 ‘커피톡톡’, 통기타 듀오, 클래식공연 등으로 이루어지는 ‘커피 콘서트’ 등의 무대공연으로 구성되어 따듯한 커피가 생각나는 계절에 시민들이 커피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제8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입장권은 인터넷 또는 현장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박람회 사무국 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커피&베이커리 축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즐길 수 있고 무료입장 가능하다. 특히 축제 행사가 열리는 수성못은 평상시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으로 행사기간 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각별히 당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커피와 관련된 역사가 깊고 인프라도 잘 구성되어 있다. 커피라는 아이템을 잘 활용하면 커피의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피위크 행사가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형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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