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북 괴산군 보건소가 장애인의 재활 및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하는 작업치료교실’을 큰 호응 속에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매주 2회에 걸쳐 운영 중이며, 내달 7일까지 계속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보건소 통합재활센터 등록자 중 작업치료가 필요한 지체, 뇌병변 장애인이다.

주요 치료내용으로는 신체작업치료 인지재활치료 연하재활치료 일상생활 동작훈련 등이며, 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 및 학생 30여명이 동참해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인 문제와 교통 불편의 이유로 평소 재활치료가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건강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 불평등 해소와 심리적·신체적 건강 회복을 통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프로그램 운영과 협력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괴산군 등록 장애인은 총 3천751명이며, 이들 중 재활치료 및 의료 요구도가 높은 지체, 뇌병변 장애인이 5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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