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통제 미실시, 병원 정상 진료

[대구=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최근 고양시 저유소, 서울 고시원 화재 등 연이은 화재 사고 발생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27. 오후 2시 ‘제409차 민방위의 날’ 훈련은 화재 발생 시 건축물·시설 단위로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화재는 재난 중에서도 피해 속도가 빨라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 화재 대피 훈련과 대피 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 가정 상황이 전파됨과 동시에 각 건축물·시설단위로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방송을 실시하여, 화재 대피 행동요령 훈련을 20분 동안 실시한다.

대피 후에는 화재 국민행동요령과 생활안전교육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소화기사용법, 완강기 사용법 등 실습 체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능력을 숙달한다.

구·군별 2개소를 선정하여 화재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하고, 이와 연계하여 실시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긴급 출동훈련은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는 동승체험 훈련을 실시하여 공감대를 형성한다.

대구시 심재균 안전정책관은 “화재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목숨을 지킬 수 있도록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능력을 숙달하고, 전 시민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번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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