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주시성내충인동은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에 쓰레기무단투기 감시용 이동식 CCTV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유시장 내 클린하우스와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에 이동식 CCTV를 설치했다.

성내충인동은 전통시장 상권의 중심지이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각종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곳이었다.

이동식 CCTV를 설치 후 자유시장 장날 기준으로 불법쓰레기가 상당량 줄어들어 원활한 청소행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동식 CCTV는 기존 고정식에 비해 1/3 비용으로 예산절감효과가 크고, 취약 구역에 CCTV를 이동 설치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쓰레기 배출이 감지되면 경고멘트가 방송되고 조명이 작동돼 주민계도효과가 뛰어나고, 촬영된 영상도 내장메모리칩을 분리하여 업무용PC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단속도 용이하다.

성내충인동 정미용 동장은 “올 연말까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이동식 CCTV를 시범운영해 성과를 검토한 후 향후 주택밀집지역에도 확대 배치할 계획”이라며 “지역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캠페인을 펼쳐 깨끗한 도시미관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내충인동은 직능단체와 매달 1회 청결 활동과 연 1회 전통시장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쓰레기배출요령 홍보캠페인을 펼치는 등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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