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간 소통화합의 시간 마련

[충주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주시가 오는 25일 호암동 청소년수련원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보안협력위원회 주관으로, 충주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50여명과 협의회 위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물동이 이고 달리기, 피구, 족구, 2인3각 달리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북한의 대표음식인 만두, 순대, 두부밥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등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서로간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

김창진 위원장은 “남북한 화해의 기류 속에 통일에 대한 염원이 더욱 커진 지금,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보듬고 위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보안협력위원회는 추석합동차례, 난타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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