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식·정례회의, 위원장 선출·운영 방향 논의

[세종=코리아플러스] 유충동 기자 = 시민이 직접 안전 정책을 제안하고 문제점을 발굴·개선하는 ‘제3기 세종시 안전도시위원회’가 6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세종시 안전도시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일반시민, 언론인, 기관 등 위원 20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직으로, 지난 2014년 제1기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3기째를 맞았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오는 2020년 10월까지 2년간 임무를 수행할 제3기 위원 20명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위촉식 직후 열린 제47차 정례회의에서는 제3기 안전도시위원회를 대표할 위원장으로 충남연구원 송두범 단장이 선출됐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안전도시위원들이 시로부터 세종시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앞으로 위원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시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위원회 구성을 위해 유관기관 비율을 축소하고 시민위원을 늘려 시민이 앞장서는 시민중심 안전도시위원회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 이후 안전도시위원회의 역할이 더 막중해졌다”며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만큼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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