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신병호 기자 =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2018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를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프레지던트호텔 31층에서 개최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하여 각 읍·면·동 단위마다 구성되어 2015년부터 본격 운영되었으며,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민간기관의 관계자,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며, 자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과 연계하여 25개구 424개동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민·관 협력 지역공동체 허브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5개구 10개동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주민센터, 지역복지기관들이 함께 모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더 나은 지역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워크숍 개최 및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동 복지대학’이라는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노력과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16개 시·도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 2018년도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른 시·도와 비교하여 지역복지공동체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받는 이번 대회는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를 비롯, 25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공동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발대식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토론을 시작으로, 서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우수사례 공유,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생방안’이라는 주제로 참석한 위원들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변화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명실상부한 지역복지의 핵심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여러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무엇보다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공동체 구축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지역대회를 통해 서울시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네트워크가 강화되어 보다 발전된 복지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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