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아동급식단가 4000원으로 인상, 일반음식점 등 1009곳 지정 운영

[광주=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광주광역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아동 1만7548명에게 19일부터 8월31일까지 30여 일 동안 급식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7월부터 지원되는 급식단가를 현실화 해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했다.

급식지원 대상아동은 지난해 급식지원자 중 계속 지원 대상자와 올해 급식 신청자로 가정위탁아동, 한부모 가족지원법상 지원대상가정 아동, 긴급복지 지원대상 가구 아동,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52%인 맞벌이 가구의 아동과 교사, 동 담당공무원, 학교 사회복지사 등이 추천하는 아동 등 1만7548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급식 전자카드가 지급되며, 가맹점으로 지정된 일반음식점 등 707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도시락배달업소 3곳, 지역아동센터 299곳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급식을 지원받는 등 총 1009곳의 급식제공 기관에서 급식을 지원받게 된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어려운 생활환경의 아동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급식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에도 힘써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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